"선수들의 분위기가 좋은데 그 안에 긴장감이 있더라."
4년 총액 84억원이라는 '역대 투수 FA 최고액'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첫 스프링캠프 소감을 밝혔다. 두산 선수단과 함께 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장원준은 "이적하고 첫 캠프라 처음엔 좀 어색했다. 다들 편하게 대해줘 생각보다 빨리 적응했고, 훈련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잘 마쳤다"며 웃었다.
캠프 때 집중한 부분은 제구력이었다. 그는 "지난해 볼넷이 많아서 제구력을 가다듬는 훈련을 많이 했다. 내 스케줄대로 하도록 맡겨주셨다"고 했다.
10년간 몸담았던 롯데 자이언츠와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장원준은 "기본적으로 크게 다른 건 없었다. 두산 선수들은 빨리 빨리 움직이고 분위기가 좋은데, 그 안에 긴장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캠프 내내 함께 붙어 다닌 유희관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친하게 지낸 사이라 그런 것 같다. 희관이와 선의의 경쟁을 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함께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원준은 "(계약 규모가)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피하지 않고 즐기려 한다. 그만큼 성적을 내서 팀에 보답하려 한다. 목표는 팀이 4강을 가고, 우승ㅇ르 하는 것이다. 그러면 개인 성적은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공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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