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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의 경우 시작부터 끝까지 게임만 하다 결국 시청률이 하락하자 게스트 끌어오기로 인기를 잃었다. 하지만 유호진PD는 영리하게도 '1박2일'의 메인 포맷인 게임과 복불복은 그대로 가져오되,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출연진들끼리 골려먹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시즌1의 원 맛을 살려낸 것. 그러나 여전히 팬들은 나영석PD의 이름을 떠올린다. 아직까지 시즌3에서 독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벌칙을 수행해야 할 멤버들이 진상을 부리면 유PD는 멤버들의 의견을 수렴, 형량을 줄여주는 식이다. 이에 출연진의 파워가 세졌고 이제는 제작진과 줄다리기를 하며 유PD가 당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갑-을 서열이 뒤바뀐 아이러니에서 오는 유쾌함은 시즌3만의 웃음포인트이기도 하다. 하지만 팬들은 가끔 나PD의 독한 예능이 그립다. 나PD는 아무리 멤버들이 항의와 애원을 해도 "땡", "안됩니다"라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마음 내키면 딱 한명만 구조해주는 식의 극한 연출로 웃음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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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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