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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맨유 완적이적 위한 마지막 기회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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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멜 팔카오(29)가 맨유로 이적할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팔카오의 맨유 완전이적이 무산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 맨유 측은 팔카오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불확신한 미래에 휩싸인 팔카오는 맨유에 완전이적 조기 결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요청을 거부, 시즌 막판에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지난해 여름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임대된 팔카오는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시즌 초반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표면적인 기록만으로는 부진이다. 올시즌 리그 17경기(교체 5회)에 출전했지만, 4골-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팀 승리 기여도는 나름대로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판 할 감독이 팔카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이유는 하나다. 자신도, 팔카오도 마지막 기회 이후 미련을 가지지 말자는 의미다. 판 할 감독은 "완전이적이 결정되더라도 맨유는 당초 AS모나코와 합의한 금액으로 팔카오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