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하지만 이날 득점 순간 판 할 감독과 긱스 코치의 미묘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영의 결승골에 환호하던 판 할 감독은 돌연 긱스 코치에게 다가가 얼굴에 대고 폭발적인 함성을 내지르는가 하면, 주먹으로 볼을 툭툭 치는 제스처까지 취했다. 반면 긱스는 극적인 결승골에도 그리 기뻐하지 않는 모습이 역력했다.
Advertisement
이어 판 할 감독은 "무척 성가신 질문이다. 그간 모두는 나와 긱스가 얼마나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는지, 함께 열심히 일해왔는지 알 것"이라며 "이건 비단 긱스뿐 아니라 다른 스태프, 선수들도 모두 마찬가지다"라고 반박했다. "미디어가 떠드는 것중 90%는 실제로는 별 문제 아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Advertisement
이에 대해 보다 강렬한 의견을 내세운 것은 긱스의 오랜 동료이자 맨유의 레전드인 폴 스콜스였다. 축구해설가로 활동중인 스콜스는 이날 BT스포츠에서 "이미 긱스는 지난해 3주 동안 감독을 경험했다. 그가 맨유 감독 자리를 원한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며 "앞으로 긱스가 수석코치로서 2-3년 더 기다릴 수 있을까? 나는 그렇게 못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평했다.
Advertisement
판 할 감독과 긱스의 충돌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긱스가 지난 시즌말 추구했던 소위 '맨유 스타일'과 현재 판 할의 운영이 현저하게 다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감독 대행 시절 긱스는 '맨유의 길은 공격 축구'라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맨유는 오는 10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FA컵 8강전을 치른다. 맨유로선 아스널 전 승리로 이 같은 뒷소문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Loading Video...
연예 많이본뉴스
-
“너만 보면 설레” 유부남 프로 골퍼, 수강 중단 통보에 강제 목키스·폭행 (사건반장) -
임주환, 물류센터 일용직 사실이었다..소속사 “근무 경험 맞다” [공식] -
성시경, '수억횡령' 매니저 가고 '일잘러' 日매니저 왔다…열도 방송 진출 '척척' -
‘경찰관 역’ 유명 배우, 화재로 사망..아내는 남편 구하려다 심각한 화상 -
최정윤, 재혼 후 달라진 삶.."父 부재 느끼던 딸 성격도 밝아져" -
임주환 "지하철·버스 타고 스케줄"…물류센터 근무만이 아니었다 -
구성환, 세상 떠난 꽃분이와 마지막 투샷..'나혼산'서 공개 -
'40세' 문채원, '돌싱' 서장훈 녹인 플러팅 "장훈아 1조만 줘봐" ('미우새')
스포츠 많이본뉴스
- 1."K리그 뛰면 국대 발탁 어렵다" 솔직 발언 린가드 깜짝 선택, EPL 실패 후 브라질 혹은 손흥민 있는 MLS..."이번 주 최종 결정"
- 2.신들린 김혜성! 117m 홈런 폭발, 4G 연속 안타 0.467 "너무 잘해" 로버츠, 개막 로스터 사실상 확정
- 3."솔직히 저런거 처음 봤다" 다저스 감독, 사사키한테 대실망+극대노! → '하던거나 똑바로 해라' 언론 통해 일침
- 4.'박지성+에브라+테베스' 퍼거슨이 인정한 맨유 최애 조합 얼마 만에 뭉친 건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5.어머나, 삐뚤빼뚤 글씨로! 슈어저의 8살 딸이 토론토에 보낸 편지, "아빠와 계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