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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 모두 작품이었다. 전반 19분 제파로프가 FC서울 진영 왼쪽 측면에서 아크 왼쪽으로 파고들다 과감하게 시도한 오른발슛이 수비벽에 맞고 따르따에게 흘러갔다. 따르따가 무인지경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정면에서 정확하게 방향을 바꾸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침착함은 두 번째 골에서도 빛났다. 전반 36분 제파로프가 윤일록의 패스를 끊어 만든 찬스에서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들며 공간을 만들었고, 수비수 2명을 앞에 둔 상황에서 문전 쇄도하던 제파로프에게 침착하게 오른발 패스를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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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서 양동현은 공격포인트 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그동안 소극적인 모습과는 다른 면모가 인상적이었다. 이에 대해 양동현은 "감독님이 그런 부분을 많이 요구하신다. 나도 경쟁서 살아남아야 한다. 요구하는 부분을 잘 따라야 한다"며 "이제는 팀 주축으로 우승을 해보고 싶다. 나 혼자 돋보여야 한다는 생각은 많이 들지 않는다. 그런 부분이 그라운드서 나타나는 것 같다. 팀이 이겨야 우승에 가까워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님은 말씀 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 각자 포지션에서 어떤 수비, 움직임을 해야 하는 지 명확하게 지시해주신다. 그래서 선수들이 의도한 바를 잘 풀어낼 수 있는 것 같다"며 "감독님은 '골을 안먹어야 승점 1이라도 가져간다. 그 1점이 나중에 엄청 소중한 승점이 된다'며 패하지 말고 무승부라도 해야 한다고 말하신다. 우리는 무조건 수비만 하는 게 아니다. 수비를 하다보면 상대 실수가 많이 나온다. 두 번째 골이 그런 부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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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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