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파악이 중요하다."
신태용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입술을 꽉 깨물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대표팀이 9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훈련을 시작한다. K리그 클래식 선수 20명,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선수 5명, 대학 선수 12명 등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37명의 선수는 이날 모두 파주 NFC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집과 동시에 훈련을 시작해 3일간 최종 엔트리를 향한 무한 경쟁을 시작한다.
이날 신 감독은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파주로 향했다. 훈련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면모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문식 김기동 코치에게 훈련 프로그램을 위임하고, 나는 선수 훈련 상태나 습관, 플레이 스타일을 유심히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소집의 의미에 대해서는 "쉽게 설명하자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그라는 말이 있다. 나는 아직 올림픽 대표팀 선수를 잘 모른다. 선수 파악이 중요하다. 1명이라도 더 보기 위해 37명이라는 많은 선수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또 "무한 경쟁 사회다. 선수들이 이제는 프로페셔널 하게 스스로 생존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줘야 한다. 무한 경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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