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리버풀이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 윌리엄 카르발류(23) 영입 전쟁에 돌입했다.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맨유와 리버풀이 올 여름 카르발류를 데려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했던 카르발류의 바이아웃은 3500만파운드(약 584억원)이다. 맨유와 리버풀도 카르발류의 잠재적인 능력은 3000만파운드(약 500억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맨유와 리버풀은 1000만파운드(약 167억원)에 영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리버풀은 올시즌을 끝으로 17년간의 안필드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캡틴' 스티븐 제라드(35)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유력 후보가 있다. 보스니아 출신 플레이메이커 미랄렘 퍄니치(25·AS로마)다. 하지만 리버풀은 퍄니치 영입이 순조롭게 흐르지 않자 카르발류에게 눈을 돌린 듯하다.
맨유는 올시즌 무게감이 떨어지는 포지션을 미드필더로 꼽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스트라이커 자원인 웨인 루니에게 프리롤을 부여하면서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있을 정도다. 카르발류는 중원 전력을 충분히 강화시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앙골라 태생인 카르발류는 2011년 리스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그러나 두 시즌 동안 2부 리그 파티마와 벨기에 1부 리그 세르클러 브뤼헤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이후 다시 스포르팅으로 돌아온 카르발류는 주전으로 도약,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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