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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안방에서 날아간 기회, 블랙번과 8강 재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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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맨시티가 탈락했다. 맨유와 아스널은 정면 충돌한다.

리버풀은 우승컵을 탐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안갯속으로 빠졌다. 안방에서 4강 진출 기회가 날아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리버풀이 2부 리그 팀과의 FA컵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리버풀은 9일(이하 한국시각) 홈인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FA컵 8강전서 챔피언십(2부리그)의 블랙번과 0대0으로 비겼다. 두 팀은 다음 달 8일 블랙번의 홈에서 재경기를 통해 4강 진출팀을 가린다

리버풀은 최근 EPL에서 12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블랙번을 맞아 낙승이 예상됐다. 볼점유율이 70대30으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슈팅수는 14대5였다. 그러나 끝내 골망은 열리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11분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다. 전열을 재정비한 후 세차게 몰아쳤다. 후반 14분에는 발로텔리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4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원정에서 8강 재경기는 리버풀도 부담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