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지역의 초·중·고·대학 축구부에 축구용품을 전달하는 등 '축구사랑'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는 9일 신암초등, 달성초등, 반야월초등, 대구북중, 동부고교를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지난 1월에는 대륜중·고, 청구중·고, 대구공고를 방문했고, 앞으로 침산초, 상인초, 상원중, 수성대를 방문해 용품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용품은 트레이닝복이며, 대상은 대구 지역 15개교 534명의 선수들이다.
용품을 전달받은 신암초 황영애 교장은 "대구FC에서 직접 방문해 아이들을 격려하고 용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용품을 지원받은 아이들이 훌륭한 선수로 자라서 사회에 더 큰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는 "대구의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이 대구FC 유니폼을 입는 것이 되어야 한다"며 후원의 의미를 설명했다.
대구는 29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 지역 초·중·고·대학 선수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