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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상휘PD는 "그 부분(일본군의 일본어, 한국어 혼용)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일본 비중이 많다 보니 그 부분을 일본어로 할 순 없었다. 군사 훈련 장면에서 구호 같은 걸 일본어로 했었다. 통신사 같은 경우 호칭은 일본어로 한다. 우리끼리의 약속이라고 생각해서 드라마적으로 할 때는 다 한국어를 쓰고 있다. 딱 한번 통신사가 왔을 때 일본어를 썼는데 표현하기가 좀 어렵더라. 그 당시 말과 글이 달랐고 일본인들이 한자를 잘 몰랐다고 한다 .그래서 스님들이 해석을 해줬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친분차 온건데 항복하러 온거라고 사기극이 가능했던 거다. 그런데 그걸 한국어로 해버리면 설정 자체가 안돼서 그 부분만 일본어를 썼다"고 밝혔다. 이어 "어쩔 수 없이 그 부분만 사용했다. 해설로 우리 입장을 변호하긴 했다. 명나라도 그래서 마찬가지다. 대신 명과 조선은 워낙 한자를 같이 썼기 때문에 문서상으로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었다. 나중에 정전 협정 때는 필담을 하거나 통역을 뒀는데 드라마상으론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한국어로 할 것 같다. 죄송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태다. 그게 또 보기 편하신 분들도 계실 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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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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