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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기는 역시 오른발이었다. 16개의 골 가운데 10개를 오른발로 만들었다. 왼발로는 6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양발잡이다. 다만 원래부터 오른발을 주로 사용했다. 왼발은 훈련을 통해 슈팅력을 길렀다. 때문에 오른발 슈팅의 파괴력이 더 크다. 골의 탄착 지점은 양쪽 측면 구석이 많았다. 오른쪽 하단으로 6개, 왼쪽 하단으로 4개의 골이 들어갔다. 골키퍼가 잡기 힘든 지점으로 의도적으로 날린 슈팅이었다. 헤딩골은 하나도 없다. 올 시즌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헤딩슛을 할 기회가 많지 않다. 종합하면 '오른쪽 지역에서 상대 골문 왼쪽 하단을 향해 오른발로 날린 예리한 슈팅'이 손흥민 골의 대표 방정식이다. 실제로 16골 가운데 2골이 이 공식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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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숙제도 남겼다. 왼쪽에서의 득점력 저하는 보완해야 한다. 특히 왼쪽지역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왼발로 골을 넣은 것은 단 1번밖에 없다. 왼쪽에서 볼을 잡으면 대부분 오른발로 슈팅을 하기 위해 볼을 접었다. 상대 수비수들도 이제 이 버릇을 예측가능하다. 결국 남은 경기에서 득점력을 높이려면 왼쪽에서의 왼발 슈팅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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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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