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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종운 감독도 처음 보는 제대로 된 실전 투구. 레일리의 투구에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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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레일리의 투구폼은 이전 레스의 폼과 상당히 유사했다. 지난해 LG에서 뛴 티포드와도 유사점이 있는데, 그보다 더 부드럽게 공을 뿌리는 인상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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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최고구속이 145㎞를 기록했다. 날이 따뜻해지면 더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 여기에 제구가 매우 뛰어났다. 타자 몸쪽, 바깥쪽을 가리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명품 커브였다. 직구와 같은 폼에서 나오는 커브에 LG 타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커브도 한 종류가 아니었다. 결정구로 쓸 때는 속도가 120㎞ 중반대가 되는 빠른 커브를, 그리고 카운트를 잡을 때는 느린 커브로 상대방 타이밍을 빼았았다. 빠른 커브가 보통 이상의 각으로 떨어지자 우타자들이 연신 헛스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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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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