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 게리 레스의 재림?
롯데의 새 외국인 좌완 투수 레일리의 베일이 벗겨졌다. 모두의 관심이 초특급 외국인 투수 조시 린드블럼에 맞춰져있는 사이 레일리가 조용히 이를 갈고 있었다. 올시즌 롯데의 강력한 무기 하나가 될 전망이다.
레일리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종운 감독도 처음 보는 제대로 된 실전 투구. 레일리의 투구에 관심이 모아졌다.
다만, 동료들이 레일리에 대한 팁을 줬다. 손아섭은 "예전 레스(전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폼도 비슷한데다 공이 상당히 지저분하다. 곧이 곧대로 들어오는 공이 거의 없다. 특히, 좌타자 입장에서 매우 까다로운 투수"라고 했다. 레스는 2002년 두산에서 16승, 그리고 2004년 17승을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했던 투수. 공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스리쿼터식의 특이한 폼에서 나오는 다양한 변화구와 제구가 돋보인 투수였다.
실제 레일리의 투구폼은 이전 레스의 폼과 상당히 유사했다. 지난해 LG에서 뛴 티포드와도 유사점이 있는데, 그보다 더 부드럽게 공을 뿌리는 인상을 줬다.
포수 강민호는 "후배 포수 강동관이 걱정이다. 나도 공을 받기 정말 힘들다. 그냥 직구가 없다"라고 했다. 이날 경기는 강동관이 선발로 마스크를 썼다. 강민호는 "상대타자들이 정말 치기 힘들 것이다. 좌타자 몸쪽까지 제구가 되는 좌투수는 별로 없다. 공끝 변화가 심해 좌타자들 발목을 맞히는 파울 타구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날 1회초 선두타자 LG 김용의가 레일리의 공을 받아치다 자신의 발목을 공으로 때렸다.
직구 최고구속이 145㎞를 기록했다. 날이 따뜻해지면 더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 여기에 제구가 매우 뛰어났다. 타자 몸쪽, 바깥쪽을 가리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명품 커브였다. 직구와 같은 폼에서 나오는 커브에 LG 타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커브도 한 종류가 아니었다. 결정구로 쓸 때는 속도가 120㎞ 중반대가 되는 빠른 커브를, 그리고 카운트를 잡을 때는 느린 커브로 상대방 타이밍을 빼았았다. 빠른 커브가 보통 이상의 각으로 떨어지자 우타자들이 연신 헛스윙을 했다.
레일리는 이날 경기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김용의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이어 등장한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2회는 삼자범퇴. 3회에는 1사 후 박지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위기에서 3루와 홈 사이에 묶인 주자를 잡아내는 완벽한 송구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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