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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실수'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1989년 스위스대표팀을 맡으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경기가 끝나면 즉각 기술보고서를 작성했다. 일지인 셈이다. 각 경기를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호주아시안컵도 마찬가지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6경기에 대한 한 문장 정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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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을 통해 보완해야 할 단점은 '역습 실수'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방의 볼을 뺏은 뒤 역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뺏자마자 바로 뺏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실수에 대한 원인은 3가지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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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시안컵에서 잘했던 부분도 밝혔다. 역시 3가지였다. 첫번째는 '규율'이었다. 두번째는 '조직력'이었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전술적인 조직력이 잘 됐다. 특히 수비조직력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마지막 장점은 '투지'였다. "미드필더들이 투지를 발휘해 앞선에서 볼을 저지했다"고 말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해서 전술적인 조직력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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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과 오만전을 예로 들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을 선발한 이유는 단 하나다. 우리 수비진이 볼을 뺏었을 때 이정협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직선적 움직임'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런 움직임은 상대 수비수와 우리팀 동료들을 함께 보면서 해야 한다. 이정협은 영리했다"고 말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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