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4번 타자 자리에 섰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진 못했다. 대신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8푼2리(11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초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친 강정호는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역시 선두 타자로 나왔지만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앤드류 램보의 좌전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며 팀의 2번째 득점을 올렸다. 6회초에도 또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탬파베이의 3번째 투수 얀 마리네즈를 상대로 3구 모두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말 수비 때 구스타보 누네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8회초 누네즈의 결승타를 바탕으로 4대3으로 승리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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