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마지막은 자기 반성이었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첼시는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의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원정 1차전도 1대1로 비긴 양팀은 합계 3대3으로 맞섰다. 하지만 원정에서 2골을 넣은 PSG가 웃었다.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에 PSG가 8강에 진출했다. 특히 PSG는 전반 31분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퇴장했다. 수적인 우세에도 첼시는 승리를 잡아내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기가 죽어있었다.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PSG는 거칠다. 잉글랜드 4부리그보다 더 하다"고 호기롭게 얘기했던 모습은 없었다 .그는 "PSG가 우리보다 압박감을 잘 이겨냈다. PSG가 8강에 오를만했다"고 말했다. 수적 우위가 부담이라 분석했다. 무리뉴 감독은 "상대가 10명으로 줄면서 우리 선수들은 이겨야겠다는 압박감이 더 커졌다. 반면 상대는 더 잃을 것이 없었다. 이 경기에만 온 힘을 쏟았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결국 우리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며 "경기력에 대해 내일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아쉬워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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