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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충분하다. LG는 현재 주포 제퍼슨과 문태종의 컨디션이 별로다. 반면, 오리온스는 길렌워터가 플레이오프 들어 확 달라진 모습으로 팀을 기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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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렌워터는 2쿼터부터 미친 듯한 활약을 선보였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외국인 선수의 개인 사정과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직원은 통역. 오리온스 최은동 통역이 흥미로운 얘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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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라이온스였다. 3쿼터 출전시간이 줄어들자 경기 도중 라커룸으로 들어가려는 제스처를 취했다.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이 확실했다. 라이온스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들어와 자존심이 있는데, 보조 외국인 선수라는 마음을 먹으면 서운할 수밖에 없다.
이제 마지막 5차전이다. 마지막인데 외국인 선수 달래기가 필요하는냐, 길렌워터 중심의 플레이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라고 할 수 있지만 쉽지 않다. 승리해 4강에 올라가도 두 선수가 함께 활약해줘야 한다. 길렌워터 혼자 모든 시리즈를 책임지기는 힘들다. 라이온스도 적지적소에 투입돼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추일승 감독의 머리가 아플 듯 하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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