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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펜은 필승조 짜기가 마땅치 않다. 2012년 30세이브를 올렸던 정우람이 돌아와 숨통이 트였다고 할 수 있지만 김 감독은 그를 당장 마무리로 복귀시킬 생각은 없다. 2년간 공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게 이유다. 최근 2년간 마무리를 맡았던 박희수는 지난 시즌 어깨를 다친 뒤 재활에 들어가 올시즌 전반기에 복귀하기는 힘들다. 결국 마무리는 윤길현이 낙점을 받았다. 그동안 SK의 대표 셋업맨으로 활약하다 지난해 후반기 마무리를 맡아 7세이브를 올린 경험이 있다. 전지훈련때 햄스트링을 다친 윤길현은 대만에서 진행된 2군 캠프를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해 16일 1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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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정우람의 가세로 불펜 세팅이 완료됐다고 하지만, 감독으로서는 더 두텁고 안정감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늘 좋은 컨디션의 투수를 찾으려 고민하고 있다"며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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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서 선발 요원으로 분류됐다가 불펜으로 보직이 바뀐 문광은 역시 올시즌 희망을 엿보게 한다. 4경기서 3⅔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4사구가 없고, 삼진은 3개다. 전유수도 3경기서 3⅔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있다. 이밖에 진해수 이창욱 박종훈 박민호 등 다른 불펜투수들도 컨디션을 순조롭게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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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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