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13년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입단할 때도 이러한 궁금증이 많았다. 여러 의견 속에서 류현진은 팀의 3선발로 2년 연속 14승을 거두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실력을 뽐냈다. 류현진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지난시즌이 끝난 뒤 김광현(SK)과 양현종(KIA)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으나 낮은 포스팅 금액으로 좌절을 맛봤다. 이에 늦게 포스팅을 한 강정호에 대한 평가도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강정호는 500만2015달러의 포스팅 금액에 4년간 1600만달러에 계약하며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메이저리그에 직행하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Advertisement
수년간 강정호와 피부로 교감한 야구인들은 그의 성공에 대해 어떤 예상을 하고 있을까. 익명서베이의 두번째 주제는 '강정호와 메이저리그'다. 올시즌 강정호의 활약여부를 세부적으로 나눴다. ①메이저리거 주전 유격수-10홈런 내외, ②메이저리거 주전 유격수 20홈런 이상, ③메이저리거 다른 포지션 10홈런 내외, ④메이저리거 다른 포지션 20홈런 이상, ⑤메이저리거 but 백업, ⑥결국은 마이너리거 추락 등을 선택하게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유격수가 아닌 2루수나 3루수로서 뛸 것이란 의견도 10명이나 됐다. 한국에서 보여준 유격수 수비가 메이저리그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 있다고 여겼지만 2루수나 3루수로서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 C프런트는 "한국에서는 강한 어깨로 커버할 수 있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2루수나 3루수로 나갈 것을 예상하며 홈런 수 역시 10개 내외라고 했다. D코치는 "유격수보다는 2루수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어느 포지션이든 15홈런 이상은 칠 것"이라고 했다.
낯선 리그에서의 첫해라서 적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주전으로 나가기 보다는 백업으로 나가며 경험을 쌓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이 7명이었다. E프런트는 "올해는 백업 선수로 나서면서 적응기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를 지나다 면 자신에게 맞는 포지션도 찾을 것이다. 내년엔 어느 포지션이든 20홈런 이상을 치며 성공 가도를 달릴 것"이라고 했다. F선수는 "여기서 40홈런을 쳤지만 메이저리그에선 모든 투수가 150㎞를 넘게 던진다. 그런 투수들을 상대로 많은 홈런을 치기 힘들다"라면서 "초반에 상대가 강정호에 대한 파악이 되지 않을 땐 반짝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일이 갈수록 백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냉정한 판단을 했다.
홈런수로는 10홈런 내외가 15명이었고, 20홈런 이상을 예상한 사람은 7명이었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의 빠르고 강한 투수들의 공을 공략하는게 쉽지는 않다는 뜻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강정호 미국 진출 첫해 성적은?(응답자 30명)
①메이저리거 주전 유격수 10홈런 내외=7명(23.3%)
②메이저리거 주전 유격수 20홈런 이상=5명(16.7%)
③메이저리거 다른 포지션 10홈런 내외=8명(27.7%)
④메이저리거 다른 포지션 20홈런 이상=2명(6.7%)
⑤메이저리거 but 백업=7명(23.3%)
⑥마이너리거=1명(3.3%)
연예 많이본뉴스
-
“너만 보면 설레” 유부남 프로 골퍼, 수강 중단 통보에 강제 목키스·폭행 (사건반장) -
임주환, 물류센터 일용직 사실이었다..소속사 “근무 경험 맞다” [공식] -
성시경, '수억횡령' 매니저 가고 '일잘러' 日매니저 왔다…열도 방송 진출 '척척' -
‘경찰관 역’ 유명 배우, 화재로 사망..아내는 남편 구하려다 심각한 화상 -
최정윤, 재혼 후 달라진 삶.."父 부재 느끼던 딸 성격도 밝아져" -
임주환 "지하철·버스 타고 스케줄"…물류센터 근무만이 아니었다 -
구성환, 세상 떠난 꽃분이와 마지막 투샷..'나혼산'서 공개 -
'40세' 문채원, '돌싱' 서장훈 녹인 플러팅 "장훈아 1조만 줘봐" ('미우새')
스포츠 많이본뉴스
- 1."K리그 뛰면 국대 발탁 어렵다" 솔직 발언 린가드 깜짝 선택, EPL 실패 후 브라질 혹은 손흥민 있는 MLS..."이번 주 최종 결정"
- 2.신들린 김혜성! 117m 홈런 폭발, 4G 연속 안타 0.467 "너무 잘해" 로버츠, 개막 로스터 사실상 확정
- 3."솔직히 저런거 처음 봤다" 다저스 감독, 사사키한테 대실망+극대노! → '하던거나 똑바로 해라' 언론 통해 일침
- 4.'박지성+에브라+테베스' 퍼거슨이 인정한 맨유 최애 조합 얼마 만에 뭉친 건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5.어머나, 삐뚤빼뚤 글씨로! 슈어저의 8살 딸이 토론토에 보낸 편지, "아빠와 계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