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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요즘 시범경기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을 보면 당장 '가을야구'를 할 수준은 아니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깎아내릴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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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은 국내 야구판에서 팀을 만들 줄 아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SK 와이번스가 2000년대 후반 국내야구를 지배할 수 있었던 근간을 조범현 감독이 어느 정도 마련했다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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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t는 신생팀의 초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팀에서 베테랑들을 뽑아왔다. 화려한 빅스타들은 아니지만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다. 포수 용덕한, 주장 및 1루수 신명철, 지명타자 장성호, 유격수 박기혁, 2루수 박경수, 외야수 김상현 이대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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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kt가 마냥 이 베테랑들에게 의존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kt의 심재민 같은 '젊은피'들이 성장할 때까지 김사율 같은 베테랑들이 버텨주어야 한다. 조범현 감독이 걱정하는 부분은 야수 백업 선수들의 늦은 성장세다. 베테랑들이 방패막을 하는 동안 젊은 선수들이 빨리 치고 올라와야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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