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소사가 친정팀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소사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며 4사구 없이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산발 3안타로 넥센의 강타선을 무력화시켰다.
1회말 1사 후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게 첫 피안타. 하지만 이후 유한준과 박병호를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회에도 2사 후 문우람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하성을 유격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3회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마친 소사는 4회 2사 후 윤석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고, 스나이더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4이닝을 마쳤다.
LG는 5회부터 또다른 선발 요원 우규민을 등판시켰다. LG가 2-0으로 앞서고 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