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LG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10대2로 승리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엘넥라시코'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곤 한다. 하지만 이날은 시범경기답게 무난하게 끝이 났다. LG의 대승이었다.
이날 LG는 7회초까지 베스트9을 그대로 끌고갔다. 또 선발 라인업에는 우익수 이진영을 제외하고, 주전급 선수 전원이 나섰다. 마운드 운용 역시 생각대로됐다. 선발 소사가 60구를 던지며 4이닝 무실점, 또다른 선발요원 우규민이 44구에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명 모두 성공적으로 개막전을 준비하는 모습. 마무리 봉중근이 홈런 한 방을 맞고 1⅓이닝 2실점했지만, 전력투구가 아니었다.
경기 후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소사와 우규민이 공격적인 피칭으로 투구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제구와 변화구 각도도 바람직했다"며 "그동안 교체가 많았던 야수들도 오늘은 좀 긴 이닝을 소화시켰는데, 후반에도 득점 기회를 살리며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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