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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번천, 데뷔 20년 런웨이 은퇴 '변함없는 세계적인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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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번천 은퇴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35)이 데뷔 후 20년 만에 런웨이 무대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그의 대변인 패트리샤 번천은 성명을 통해 "지젤은 특별한 프로젝트에 힘쓰면서 그가 가장 우선시하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젤 번천은 오는 4월 13일부터 열리는 상파울루 패션 위크를 마지막으로 런웨이를 은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젤 번천은 브랜드 언더아머, 샤넬 등과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는 모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젤 번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기에 메시지를 남기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모든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마음에 키스하는 아름다운 날입니다"는 글과 함께 비키니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젤 번천이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발레를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모래사장에는 하트 모양을 그려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한편 지젤 번천은 1995년 스페인의 '룩 오브 더 이어'(Look of the Year) 대회에서 4위로 입상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샤넬과 발렌티노, 빅토리아 시크릿, 베르사체, 루이뷔통, 발렌시아가 모델 등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8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모델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지젤 번천은 지난 2009년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의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와 결혼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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