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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강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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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답을 한 감독은 3명이었다. 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 감독은 "리그 파악이 덜 끝나 우승 후보를 고르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대구를 선택했다. 이 감독은 "조광래 사장과 K리그 클래식 경험이 풍부한 이영진 감독이 함께 한다. 열정이 가득한 분들이기에 선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 1명은 박항서 상주 감독이었다. 박 감독은 다른 감독들이 계속 자신을 지목하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박 감독은 "안산을 이기고 싶다. 선수들도 안산에게 지면 후유증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안산이나 서울 이랜드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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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는 공공의 적이었다. 1995년 수원 삼성 이후 20년 만에 창단하는 기업 구단이다.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김재성 김영광 조원희 등 스타급 선수들도 영입했다. 마케팅에서도 과감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시·도민 구단이 대다수인 K리그 챌린지의 이단아다. 박항서 상주 감독도 "선수단도 서울 이랜드에게는 지고 싶지 않은 분위기다.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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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목표 플레이오프
'절대 1강' 상주 박항서 감독은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4위권"이라고 했다. 박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한다.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내부에 있는 감독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의 겸손에 다른 감독들도 다 뒤를 이었다. 이흥실 안산 감독도 "플레이오프에 나간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우형 안양 감독 역시 4강을 목표로 세웠다. 안양은 지난해 5위를 차지했다. 그는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다른 팀을 넘어 4강 이상을 이루겠다"고 자신했다.
박성화 경남 감독은 "빠른 시일 안에 다시 클래식으로 가겠다"면서 "어렵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1차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위였던 수원FC의 조덕제 감독은 "올해는 약자와 강자가 따로 없다고 본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힘들어질 것"이라면서 "우리도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가세했다.
이 와중에 현실적인 목표를 내세운 팀도 있었다. 지난해 꼴찌였던 부천FC의 최진한 감독은 "우리는 6위가 목표"라고 밝히며 "더 물러설 데가 없다. '배수진 축구'를 하겠다. 부천에 오실 때는 단단히 각오하고 와야할 것"이라고 했다. 강원FC를 맡아 모처럼 K리그 무대에 복귀한 최윤겸 감독은 "홈 경기에서는 최소한 승률 70%를 올리고, 각 팀을 상대로 2승씩은 꼭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레니 서울 이랜드 감독은 "장기적으로 계속 발전하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두루뭉술하게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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