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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한라, 21일 日도호쿠와 챔프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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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가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와 아시아 정상을 다툰다.

이리 베버 감독(체코)가 이끄는 한라는 21일 안양실내빙상장에서 도호쿠와 2014~2015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 1차전을 갖는다. 4년 만에 성사되는 맞대결이다. 2011년 3월 한라는 2010~201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도호쿠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일본 동북부 지역에 몰아닥친 대지진 탓에 모든 경기가 취소됐고, 한라와 도호쿠는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하이원(한국)을 3연승으로 가볍게 따돌린 여세를 몰아 통산 세 번째 챔피언 등극을 이룬다는 각오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기성(30)과 '파란 눈의 태극전사 1호' 브락 라던스키(32), 박우상, 이용준(이상 30) 등 베테랑과 신상훈(22), 안진휘, 최시영(이상 24) 등 '젊은 피'가 조화를 이룬 공수 짜임새는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다.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한라는 도호쿠를 상대로 4승 1패 1연장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라는 플레이오프 들어 무서운 집중력으로 '철벽 수문장'의 진면모를 보인 캐나다 출신 골리 맷 달튼(29)에게 기대를 건다. 정규리그 베스트 골리로 뽑힌 달튼은 하이원과의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두 차례 셧아웃(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3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허용하고 77개의 슈팅을 막아냈다. 플레이오프 들어 실점률이 0.33, 세이브 성공률은 0.987에 달한다.

도호쿠는 정규리그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위 사할린(러시아)을 3승 1패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경계 대상 1순위는 덴마크 대표팀 출신의 베테랑 킴 스탈(37)이다. 전성기가 지난 나이지만 스탈은 정규리그 46경기에서 37골 33어시스트,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3골 4어시스트를 수확하며 '한 수 위의 수준'을 확인시켰다.

안양에서 열리는 한라와 도호쿠의 1~3차전은 케이블 채널 '엣지 TV'와 IP 스포츠 채널 'SPO TV'가 생중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