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제주는 21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에서도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그간 베스트 멤버를 내보내지 못했다. 강수일, 로페즈, 김수범 등이 부상이었다. 대전전에는 이들이 모두 출전할 수 있다. 특히 올시즌 제주의 키플레이어인 강수일과 김수범의 복귀로 제주는 한층 나아진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됐다. 강수일은 지난시즌 포항으로 임대돼 6골-3도움으로 데뷔 후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동계훈련에서도 착실한 모습으로 기대를 높였다. 개막 전 종아리 부상으로 올시즌 아직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한 강수일은 첫 선발 경기에서 득점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주전 왼쪽 윙백 김수범의 가세로 측면 공격에 힘이 실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그 동안 대전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최근 대 대전전 10경기에서 6승3무1패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대전은 올 시즌 클래식 복귀 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연패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완전체 제주의 파괴력을 실험할 수 있는 부담없는 상대다. 조성환 감독은 신중한 모습이다. 그는 "매 경기 아쉽고 쉽지만은 않다. 한 경기, 한 경기 열정 다 쏟아야한다. 다음 경기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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