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아스널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팀의 에이스인 알렉시스 산체스가 부진에 빠졌고, 휴식을 부여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
벵거 감독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산체스가 지치면서 득점이 줄어들었다. 그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싶지만, 산체스를 뺄 수 없다. 앞으로의 경기들이 너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시즌 아스널에 합류한 산체스는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시즌 초반부터 폭풍 득점 행진을 벌였고, 올시즌 41경기에서 19골-10도움을 기록했다. 올시즌 아스널에서 산체스는 3326분을 소화했고 팀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최근 11경기에서 단 한골에 그치는 등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그러나 벵거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산체스는 22일 열리는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출격이 유력하다. 아스널은 현재 맨시티, 맨유, 리버풀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치르고 있ㄷ. 승점 57로 3위에 올라 있는 아스널은 2위 맨시티(승점 58)을 승점 1잠차로 추격중이다. 반면 4위 맨유(승점 56)와 5위 리버풀(승점 54)에는 각각 승점 1점, 3점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걸린 3위 싸움 경쟁이 치열하다. 뉴캐슬전 결과에 따라 맨유에 3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어 벵거 감독이 산체스를 전력에서 제외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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