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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은 객석을 가득 매운 팬들에게 "이제 한국에서 데뷔한 지도 20년이 지나고, 일본 데뷔도 10년이 지났네요... 비로소 여러분들과 만나는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다시 힘내서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반드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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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은 딸과 함께 보낸 시간을 본인의 휴대폰 카메라 영상에 담아 팬들에게 소개하며, "여러분 만나러 오기 바로 전에 딸과 만났는데, 저에게 조용히 다가와 '아빠 진짜 사랑해'라고 고백했다."고 말하며, 처음으로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가슴 벅찼던 순간을 팬들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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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팬미팅은 류시원과 팬들과의 '소통과 교감'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사전 앙케이트를 통한 '굴려라 주사위 토크', 막 뒤에 누가 류시원 인지를 맞춰보는 '히든 시원', '즉석 Q&A' 등 류시원과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되어 공연이 진행되는 3시간 내내 밝고 즐거운 분위기로 이끌어졌다. 또한 류시원은 '즉석 Q&A' 도중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사탕을 깜짝 준비하여 공연장을 가득 매운 팬들에게 순식간에 나눠줘 작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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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류시원이 공연장에 도착하고 빠져나가는 곳은 물론 도쿄에서 오사카로 이동하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그와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기약했다.
지난 2014년 일본 데뷔 10년을 맞아 도쿄 '부도칸'에서 1만5000 팬들과 기념 콘서트를 가진 바 있는 류시원은 올해 들어 첫 번째 공식 활동인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의 이벤트는 물론 앨범 발매와 콘서트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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