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삼성카드와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상품을 더 이상 취급하지 않기로 26일 결론을 내렸다.
다만 가맹점 계약은 갱신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현대차는 삼성카드와 카드 복합할부에 한해 신규로 취급을 중단하고 일반 카드 거래는 지속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 고객들은 일반 신용·체크카드 거래로 현대차를 구입할 수 있지만 복합할부는 이용하지 못한다.
복합할부는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이 캐피털사의 할부를 이용하는 과정에 카드사가 개입하는 구조의 할부금융 상품으로,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결제액을 할부금융사가 대신 갚아주고 고객은 대금을 할부금융사에 매달 할부로 갚는 방식이다.
앞서 신한·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까지 상품 취급을 중단하면서 복합할부는 출시 6년만에 사실상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저금리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전체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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