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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이었다. 차두리는 2001년 11월 8일 세네갈과의 친선경기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과연 아버지 차범근 전 감독의 대를 이어 대성할 수 있을까,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우려는 사라졌다. '차범근 아들'보다 '차두리'가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것이 현주소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활약했다. 월드컵 4강 신화와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의 주역이었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서는 맏형으로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27년 만의 준우승에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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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소속 구단의 차출 반대에도 불구하고 차두리의 은퇴식을 함께하기 위해 구단을 설득했다. 차두리와 셀틱(스코틀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비롯해 구자철(26·마인츠)도 차두리의 해피엔딩을 위해 뉴질랜드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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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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