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의 핵심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이적을 시사했다.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내온 맨유의 '짝사랑'에 응답했다.
훔멜스는 30일(한국시각)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언젠가는 독일 분데스리가 이외의 리그에서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 뛰는게 내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분데스리가를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훔멜스는 2006~2007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7~2008시즌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후 8시즌째 도르트문트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독일 대표팀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올시즌 도르트문트가 10위에 머무르고 있고, 사실상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훔멜스는 이적을 고민 중이다. 그는 "도르트문트 단장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내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직 미래를 결정하지 못했다. 내 경력에 무엇이 최선일 것인지 고민할 것이다. 내가 도르트문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느 모두가 알 것이다. 그러나 나는 강한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며 이적 고민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이적 불가를 외쳤던 훔멜스의 심경 변화를 반길 팀은 맨유다. 맨유는 루이스 판 할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훔멜스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다. 올해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유가 1년간의 짝사랑의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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