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로 복귀한 구로다 히로키(40) 열풍이 시즌 개막 이후 일본을 더욱 달구고 있다. 구로다는 지난 29일 야쿠르트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승리(히로시마 2대1 승)를 거뒀다. 8년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미 메이저리그 여러팀의 연봉 2000억원 러브콜을 뒤로한 뒤 약 40억원을 받고 일본 친정팀에 복귀한 터라 '의리남' 수식어가 붙었다. 구로다의 선발경기 시청률도 화제가 됐다. 일본 히로시마TV가 생중계 했는데 히로시마현 시청률은 전반이 27.8%, 후반이 34.9%였다. 최고시청률은 39.7%였다. 특히 후반 시청 점유율은 65.8%에 달했다. TV시청 가구중 3분의 2는 히로시마 경기를 보고 있었다는 얘기다. 일요일 오후여서 평소 시청률이 높지 않은 타임대였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31일 "히로시마 전역에서 엄청난 시청률이 나왔다. 현민적 행사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구로다는 "팬들에게 주목받는 것은 늘 기쁜 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낮경기 시청률로는 1996년 10월 조사방법 변경 이후 최고치였다고.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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