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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덕수중, 서울소년체육대회 우승, 전국패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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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덕수중학교(교장 신미현)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제32회 서울소년체육대회 겸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오는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서울대표로 선발돼 전국 패권을 노리게 됐다.

덕수중학교는 지난 31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투타의 고른 조화를 바탕으로 배명중학교를 8대4로 꺾고 우승했다. 잠신중, 강남중, 건대부중 등 서울의 신흥강호들을 차례로 제치고 이날 결승에 오른 덕수중은 투수진의 호투와 10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우승의 일등공신은 역시 지난해 지휘봉을 잡은 공태웅 감독이다. 7년간 코치생활을 하면서 덕수중의 장단점을 훤히 꿰뚫고 있는 공 감독은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기치로 내걸고 원칙 있는 야구를 추구한다는 평이다.

덕수중은 지난해 10월 '서울히어로즈기 서울시 중학교야구 추계리그'에 이어 서울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