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한화 이글스 소속인 이용규는 KIA 타이거즈에서 뛸 때 '커트의 달인'으로 통했다.
상대 투수의 유인구를 잇달아 파울로 걷어내며 끈질긴 승부를 벌였기 때문이다. 파울을 계속 만들다보니 '용규놀이'라는 말이 등장했을 정도다.
그 '용규놀이'의 새주인이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이름까지 같다. KIA 최용규가 그 주인공이다. 최용규는 2일 인천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16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동점 득점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최용규는 0-1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SK 선발 메릴 켈리와 마주한 최용규는 풀카운트에서 16구째 볼을 골라 걸어나갔다. 볼카운트 1B2S 이후 최용규가 걷어낸 파울은 10개나 됐다. 10~15구까지 6연속 파울을 친 뒤 16구째 151㎞짜리 직구를 볼로 골라냈다. 켈리는 빠른 직구와 커터, 커브 등을 승부구로 던졌으나, 최용규의 방망이 살짝살짝 걸리며 파울이 됐다.
이어 등장한 브렛 필. 필에게 던진 초구가 패스트볼이 되면서 2루까지 진루한 최용규는 필이 좌전안타를 때리자 홈까지 파고 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최용규와의 승부에서 진을 뺀 켈리가 필을 상대로 제대로 힘을 쏟지 못한 셈이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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