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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선수가 한 명 있었다. 3번 타순에 이름을 올린 김태훈(19). 올해 신인 드래프트 2차 5번으로 지명된 수원 유신고 출신의 내야수다. 조 감독은 "신인 선수를 3번에 넣어야 할 정도로 선수가 없다"면서도 "작년 마무리 캠프부터 눈여겨 봐왔는데 타격이 좋다. 3번 타자로 써보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오늘 출전을 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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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어제 안 좋은 모습으로 졌는데 김태훈의 안타로 경기 내용이 싹 지워졌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내보냈는데도 안타를 쳤다"면서 "오늘 활약상을 지켜봐달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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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에 대한 칭찬은 이숭용 코치도 마찬가지. 이 코치는 "방망이를 돌릴 때 몸의 턴이 굉장히 좋다. 힘을 모아 칠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하면서 몸을 돌린다. 크지 않은 체구임에도 장타를 날릴 수 있는 타자"라며 "1군 전훈캠프에는 데려가지 않았다. 하지만 2군 캠프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올시즌 2군서 3경기에 나가 13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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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오늘 선발로 나가는데 떨리고 그런거는 없다. 기분좋다"고 소감을 밝힌 김태훈은 1회말 2사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KIA 선발 문경찬의 2구째 135㎞짜리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린 뒤 상대 우익수 이종환이 공을 뒤로 빠트린 사이 3루까지 진루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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