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은 뒤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뉴캐슬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팀이 1대0으로 승리하면서 EPL 데뷔승을 거뒀다.
아드보카트는 지난달 17일 선덜랜드 사령탑에 오른 뒤 수비진 보완에 힘을 썼다. EPL 데뷔전에선 석패했지만, 다행히 2주간의 A매치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수비진 조직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선 올 시즌 보기 드문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한 선수는 베테랑 데포였다. 데포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3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끝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린 데포는 "믿을 수 없는 골이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선덜랜드는 승점 3점을 보태 15위(승점 29)로 상승했다. 그러나 안심할 때가 아니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와 승점 3점차일 뿐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최대 미션은 선덜랜드의 EPL 잔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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