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공식 연습 라운드를 가졌다. 부진과 부상 끝에 투어 활동을 잠점 중단했다가 2개월만에 복귀한 우즈의 인기는 여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연습 라운드에도 불구하고 2000여명의 팬들이 오거스타 내셔런 골프장에서 우즈를 따라 다니며 그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연습장에서 볼 2박스를 친 뒤 1번홀로 향한 그는 마크 오메라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날 연습 라운드에서 우즈의 티샷은 여전히 불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은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쏠린다. 우즈의 세계랭킹은 111위로 18년만에 10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2개월만에 다시 치르는 경기에서 '황제'의 명성을 회복해야 한다. 마스터스는 9일 개막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