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기대주 구자욱이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서 구자욱을 빼고 강봉규를 6번-1루수로 기용했다.
구자욱은 지난 3일 잠실 LG전까지만 해도 타율 3할5푼(20타수 7안타) 2홈런, 6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이후 4경기서 11타수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이전까지 삼진이 하나도 없었는데 최근 4경기서만 7개나 당했다.
최근 부진에 이날 롯데 선발이 왼손 투수 레일리여서 류 감독이 휴식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