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전 마인츠 감독이 함부르크 취임설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미묘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투헬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함부르크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함부르크가 다음 시즌 2분데스리가(2부리그)로 강등되더라도 투헬 감독이 팀을 이끈다며 취임을 기정사실화 했다.
투헬 감독은 발끈하고 나섰다. 그는 슈포르트아인스와의 인터뷰에서 "(함부르크 취임설은) 완벽한 날조"라고 분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접촉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투헬 감독의 대리인은 11일(한국시각) 독일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함부르크와 투헬 감독이 다음 시즌 계약을 맺었다는 설은 사실이 아니다. 특별한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함부르크 구단 관계자 역시 "투헬 감독과 협상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합의에 이르진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함부르크와 어느 정도 교감은 이루진 셈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마인츠를 유로파리그에 올려놓는 등 지도력을 인정 받았으나, 휴식을 이유로 퇴임한 상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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