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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절대 1강' 전북에 목포 원정 경기는 '생소함'과의 싸움이었다. 경기 전부터 최강희 전북 감독은 경기 환경에 우려를 표했다. "경기장 환경이 바뀌면 익숙하지 않아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다. 홈팀이 홈구장을 사용하지 못해 불리함이 있지만, 원정팀도 극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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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렸다. 최 감독의 우려는 기우였다. 전북이 광주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해 9월 6일부터 이어 온 무패행진은 '20경기(15승5무)'로 늘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13(4승1무)을 기록한 전북은 울산(승점 11)을 제치고 클래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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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전주 대기조' 6명을 광주전 선발로 내세웠다. 기대대로 효과가 컸다. 전북은 전반 초반에 익숙하지 않은 그라운드에 고전했지만 '전주 대기조'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수확했다. 전반 21분 조용태에게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전반 중반부터 제 페이스를 찾으며, 전반을 2-1로 앞선채 마쳤다. 전반 41분 레오나르도가 이재성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기록했고, 전반 45분에는 한교원이 역전골을 쏘아 올렸다. 후반에도 전북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9분 레오나르도가 한교원의 도움을 받아 세 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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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에게는 승리의 기쁨이 두 배였다. 철저하게 광주전에 대비한 로테이션 전략이 통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자신의 생일에 제자들이 2년 연속 승리를 선사해 기쁨이 더욱 컸다. 최 감독은 "광주전이 중요했기에 많은 선수들을 베트남에 데려가지 않았다. 조직력이 좋은 광주전을 앞두고 신경이 많이 쓰였다. 조직력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생일 선물로 승리를 따내 줘 고맙다"며 웃음을 보였다.
목포=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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