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수비 보강을 위해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고, 그 대상으로 고딘이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당초 첼시는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부터 아꼈던 라파엘 바란을 영입 1순위에 올려놨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21세에 불과한 바란을 팔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첼시는 바란 대신 고딘을 낙점했다. 고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식 질식수비의 핵으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으로 불리고 있다.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고딘은 바이아웃 금액이 2850만파운드에 불과하다. 최근 이적시장을 감안하면 그리 비싼 금액은 아니다. 맨유 역시 고딘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