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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전날 선발투수 송승준을 바꿀 때는 이와는 대조적인 상황이었다. 송승준은 1회 등판하자마자 난타를 당했다. 11타자를 맞아 6안타와 4사구 3개로 7점을 얻어맞은 뒤 ⅔이닝 만에 강판됐다. 송승준이 국내에 데뷔한 2007년 이후 선발 경기에서 1회를 채우지 못한 것은 처음이었다. 투구수는 48개. 사실 이날 송승준의 구위와 컨트롤, 공의 스피드는 모두 회복 불능으로 보였다. 반면 린드블럼은 9회에도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뿌렸고, 의욕도 넘쳤다. 하지만 이 감독 입장에서는 5인 로테이션상의 한계투구수에 이르렀다고 보고 4점의 리드면 불펜진이 충분히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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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역대 12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할 때 두산 마야는 1-0으로 앞선 8회초까지 12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마야는 지난해 8월 국내 무대에 데뷔한 이후 단 한 번도 120개를 넘긴 적이 없다. 이미 한계투구수를 넘어섰다. 하지만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에 1이닝을 남겨놓은 투수를 과감하게 교체할 수 있는 감독이 있을까. 마야는 9회 선두타자 임병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물리치며 노히트노런을 완성했다. 투구수는 13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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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에서 선발투수의 한계투구수가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할 때이다. 메이저리그의 철저한 로테이션과 선발투수의 한계투구수 개념이 국내 감독들에게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페넌트레이스 6개월간 피로감을 최소화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로테이션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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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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