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메릿(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메릿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메릿은 선두를 유지하며 PGA 투어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2008년 프로에 입문한 메릿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해 7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메릿은 8번홀(파4)에서 공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며 더블 보기를 적어냈지만, 버디 4개로 만회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브렌든 토드, 맷 쿠처 등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공동 2위 그룹과는 3타 차이다.
마스터스 챔피언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스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로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냈다. 공동 8위에 오른 스피스는 1위 메릿에 5타 뒤져 있어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배상문이 공동 4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재미동포 제임스 한으 나란히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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