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 입장에선 한숨이 나올 만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1일 '할릴호지치 감독이 혼다 게이스케(AC밀란)와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았으나, 두 선수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18일 J리그 일정을 건너뛰고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할릴호지치는 "혼다와 나가토모를 보기 위해 왔다. 그런데 출전하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혼다는 최근 왼쪽 발목을 부상하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대체자로 기용된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 소속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전 자리까지 위협받는 모양새다. 나가토모 역시 지난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부상한 뒤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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