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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아플 수 없다. 사흘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 헝다(중국)와 ACL H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광저우와는 악연이다. 서울은 2013년 ACL 결승전에서 광저우와 만났다. 안방에서 2대2,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 2무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아시아 정상을 광저우에 내줬다. 준우승의 눈물을 삼켰다. 올 시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다시 맞닥뜨렸지만 설욕에 실패했다. 원정에서 0대1로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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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승2무1패(승점 5)를 기록 중이다. 광저우가 승점 9점(3승1패)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웨스턴 시드니도 승점 5점(1승2무1패)이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른다. 승점에 이은 승자승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서울은 웨스턴 시드니(호주)와의 상대전적에서 2무(서울·0대0, 시드니·1대1)를 기록한 가운데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2위에 올라 있다. H조 최하위는 1승3패(승점 3)인 가시마 앤틀러스다. 광저우는 3연승을 달리다 7일 가시마 원정에서 1대2로 패했다. 최 감독은 "더 강하게 맞서야 한다. 광저우가 가시마 원정에서 패배했듯이 축구공은 둥글다.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른다. 살아남겠다는 의지로 뭉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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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전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다. 서울이 광저우를 꺾고, 웨스턴 시드니가 가시마에 패하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반면 비기거나 패할 경우 발걸음은 더 무거워진다. 서울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가시마, 광저우는 웨스턴 시드니와 격돌한다. 이 뿐이 아니다. ACL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광저우를 제압하면 슈퍼매치의 후유증도 털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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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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