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중-언남고 출신의 미드필더 최인혁(17)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 유스팀에 입단했다.
에이전트사인 ㈜데포르티보 안토니에에 따르면 최인혁은 지난해 말 말라가 유스팀의 테스트를 거쳐 지난 2월 팀 훈련에 합류했다.
서울 대동초 4학년에 축구를 시작한 최인혁은 측면 공격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3~4년 전, 중학교에 입학할 당시부터 라리가 데포르티보와 바야돌리드 등 유스팀들의 입단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최인혁은 이미 매탄중학교 입학을 확정한 뒤라 입단 제의를 거절했고, 중학교 졸업 후 말라가의 입단 테스트를 거쳐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최인혁에 대한 말라가 구단의 기대도 상당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 상 만 18세 이전의 외국인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만, 말라가는 최인혁의 장래성을 감안해 일찌감치 영입을 확정했다. 현재 최인혁은 말라가 유스의 후베닐 A팀에서 18세 이상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공식 경기에는 만 18세가 되는 2016년 1월부터 출전할 수 있다.
이로써 이승우 장결희(이상 FC바르셀로나 후베닐A)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스팀에 또 한 명의 한국인 유망주가 입단해 라리가 1군 무대 데뷔를 향한 꿈을 키우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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