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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서울 감독은 시스템에 변화를 줬다. 스리백을 근간으로 한 3-5-2 카드를 꺼내들었다. 스리백에는 김진규 이웅희 김남춘이 포진한 가운데 좌우 날개에는 김치우와 고광민, 중앙 미드필더에는 오스마르, 이상협 고요한이 두텁게 섰다. 투톱은 김현성과 윤일록이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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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전반은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에는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다. 측면이 살아나면서 활발한 플레이를 전개했다. 그러나 골문을 여는 데는 1% 부족했다. 결정적인 위기도 있었다. 후반 27분이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광저우의 킬러 굴라트가 볼의 방향만 바꿔놓았다. 골키퍼 유상훈의 손은 떠났지만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골라인을 넘기 직전 고광민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최 감독은 윤주태 김민혁 몰리나 등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승점 1점이면 충분한 광저우는 수비라인을 두텁게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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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는 광저우를 제외한 3개팀이 대혼전이다. 승점 10점(3승1무1패)을 기록한 광저우는 H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승점 6점(1승3무1패)인 서울은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웨스턴 시드니(호주)에 2대1로 역전승한 가시마 앤트럴스(일본)가 승점 6점(2승3패)을 기록했다. 서울은 가시마에 승자승은 물론 골득실에서도 앞섰다. 웨스턴 시드니는 승점 5점(1승2무2패)에 머물며 최하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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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에서 '역사적인 대승'을 거둔 수원은 일본에서 또 한번 극장을 연출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은 이날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J리그의 강호 우라와 레즈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10을 기록한 수원은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G조 2위를 확보,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반면 우라와는 승점 1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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