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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서 감독은 "상당히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다. 주전 6명이 부상으로 빠졌다. 전반에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해 흐름이 어려웠다. 후반들어 먼저 실점하고 뒤집어 기쁘다. K리그에서도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후반에 교체 투입한 카이오와 고차원이 한골씩 넣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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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캡틴' 염기훈이었다. 염기훈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2도움을 기록,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에 서 감독은 "주장이면서 컨디션도 잘 유지하고 있어든든하다. 경기를 많이 뛰어서 체력적으로 걱정했는데 전혀 문제 없이 해결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득점에 성공한 카이오를 향해서도 "염기훈 뿐만 아니라 골고루 득점이 터지고 있어서 긍정적이다. 카이오도 정대세 못지 않게 컨디션이 좋다. 출전하면 언제든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 항상 믿고 있다. 후반에도 투입하기 전에 카이오에게 '너에게 찬스가 분명히 올 것'이라고 했는데 기대대로 해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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