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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감독은 칼을 빼들었다. 젊은 피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사실 수원FC는 전신인 수원시청부터 뛰었던 노장 위주의 팀이었다. 조 감독은 겨울이적시장에서 유명 선수들 대신 젊은 선수들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이관표 정기운 배신영 등을 데려왔다. 팀에 새바람을 넣기 위한 포석이었다. 이들의 가세로 수원FC는 평균연령 25.2세의 젊은 팀으로 거듭났다. 조 감독은 FA컵 패배의 충격이 남아있던 안산과의 5라운드에서 기존의 베스트11 중 무려 8명을 바꿨다. 이 중 2015년 입단한 신인 선수가 5명이나 됐다. 모험은 대성공으로 마무리됐다. 클래식에서 잔뼈가 굵은 안산 선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2대2 무승부였다. 이흥실 안산 감독이 "수원FC 신인 선수들에게 패기와 힘에서 밀렸다"고 시인했을 정도다. 자신감이 붙은 수원FC의 젊은 피들은 경남까지 제압했다. 조 감독은 "전반전은 클래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경기력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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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의 다음 상대는 상주다. 전력면에서는 물론 상주가 앞선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부천에 패하는 등 상주에게도 약점은 있다. 조 감독은 상주전 승리로 1위 롱런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조 감독은 "공은 둥글다. 1위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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