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가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간섭을 이어가고 있는 그리스 정부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영국의 BBC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FIFA와 UEFA가 그리스 정부에 그리스의 A매치를 중지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는 올시즌 세 차례나 그리스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일정을 중단시켰다. 폭력 사태 때문이다. 특히 지나날 23일 열린 올림피아코스-파나티나이코스 맞대결에서 팬들의 폭력 사태가 발생, 리그 일정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리그는 재개됐지만 그리스 의회는 '축구 폭력'과 관련된 법을 만들기로 해 논란을 일으켰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의회는 축구 경기가 폭력 사태로 취소되거나 연기 될 경우 최대 2500만유로(약 29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도 금지시키겠다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FIFA와 UEFA는 정부의 지나친 간섭에 우려를 표하고 22일 그리스 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그리스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그리스의 체육부장관인 스타브로스 콘토니스는 그리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스포츠 법안과 관련된 입장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어 "FIFA와 UEFA 관계자와 4월 말 면담을 할 예정"이라면서 "최후통첩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FIFA는 최악의 경우 그리스의 A매치 중단 카드를 꺼내들어 그리스 정부를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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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는 올시즌 세 차례나 그리스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일정을 중단시켰다. 폭력 사태 때문이다. 특히 지나날 23일 열린 올림피아코스-파나티나이코스 맞대결에서 팬들의 폭력 사태가 발생, 리그 일정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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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와 UEFA는 정부의 지나친 간섭에 우려를 표하고 22일 그리스 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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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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