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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SK를 떠난 것은 지난 2011년 8월 17일이었다. 이후 고양 원더스 사령탑을 역임한 뒤 지난해 말 한화 그룹의 부름을 받고 이글스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SK와의 만남은 그로부터 1346일만에 이뤄졌다. 물론 전지훈련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서 SK와 일전을 겨룬 바 있다. 정식 경기에서는 약 3년 8개월만에 영욕을 함께 했던 SK를 '적'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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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지나간 승부, 진한 아쉬움이 남지만 SK전에 집중해야 했다. 한화 선발은 안영명.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로테이션에 합류한 안영명에 대해 김 감독은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영명은 5이닝 동안 4사구 6개를 내주는 등 컨트롤에 애를 먹었지만, 단 한 점도 주지 않았다. 까다로운 SK 타자들을 상대로 유인구를 많이 던졌는데, 볼넷이 많았던 이유다. 2-0으로 앞선 5회초에는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브라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선발로서 5이닝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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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는 선두 정근우가 이번 시즌 첫 안타인 우중간 2루타를 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2루에서 횡사하는 바람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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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에는 왼 손 권 혁이 마운드에 올랐다. 현재 한화의 마무리 투수다. 8회 선두타자 브라운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권 혁은 박정권을 우익수플라이로 잡은 뒤 이재원에게 볼넷을 허용,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조동화 정상호를 각각 중견수플라이,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안영명 선발승, 박정진 홀드, 권 혁 세이브. 한화는 경기 초반 어렵게 만들어 놓은 2점차의 리드를 가장 '김성근 야구'다운 전개로 잘 지키며 의미있는 승리를 따냈다. 한화가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해 8월 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9대0 승) 이후 242일만이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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